신기한다이어트보조식품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건 뼈에 새겨졌을 만큼 알지만, 이 두가지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공복감과 시간! 이미 따갑게 다가온 여름에 살은 뺴야 겠는데 배는 꼬륵 거리고 …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는 ‘덜’ 고프면서 빼고 싶은 게 여자마음! 그리고 수많은 다이어터들을 위해 셀수없이 다양한 다이어트 보조식품이 나오고 있어요. 

 

그러나 문제는 ‘정말 효과 있을까?’ ‘몸에 부담은 없을까?’ ‘가격은 어떻지?’ ‘믿을 수 있는 성분인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 그래서 저와 같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모아봤습니다! 한국엔 입소문으로만 알려졌거나, 생소할 수도 있지만 몸에 무리없는 좋은 성분에, 참한 가격, 인증된 효과의  코코넛 오일과 바질씨앗! 운동과 배고픔에 지친 다이어터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착한 다이어트 보조식품들 입니다.

 

1. 바질 씨앗
좋은 점 : 어떤 다이어트를 하든 먹을 수 있음. 거의 제로칼로리에 가까우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좋아하는 주스에 한스푼 넣어주기만 하면 됨.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며 매우 경제적. 풍부한 식이섬유와 팩틴으로 소화불량. 변비. 아랫배 다이어트에 효과적.

주의 할 것 : 맹물에 넣어 마시면 설탕뺀 젤라틴을 먹는 듯 기묘한 맛. 올챙이알같이 부풀어올라서 시각적으로 전혀 즐겁지 않다.
 

 

 

 

 

한국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국에서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고, 프랑스에서도 동남아 식품점에서 쉽게 구입가능한 ‘바질씨앗 음료수’. 음료수 안에 올챙이알같은게 빼곡히 들어있어서 무언가.. 했더니 바로 바질씨앗이라고. 바질씨앗을 왜 음료수에 넣지? 싶겠지만, 바질씨앗은 물에 닿으면 씨앗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씨앗 겉으로 반투명한 막이 생기는 데 이게 바로 식이섬유와 팩틴! 독소를 배출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이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해요. 
 

 

 

 

궁금한 걸 못참고 직접 유기농 바질씨앗을 구입, 물 한잔에 조심스럽게 한숟가락 넣었더니 세상에나! 씨앗 한스푼이 머그컵이 다 찰정도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씨앗겉에 막이 생기며 부풀어서 그런 것으로 - 부푼 만큼 모두 식이섬유라는 사실! 덕분에 이걸 마시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공복감이 해소되고, 식이섬유와 팩틴 덕에 장운동이 활발해져요. 그래서 특히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하여 생기는 아랫배에 효과 만점이지요.

실제로 먹어보니 200ml 한컵에 티스푼으로 한스푼만 넣어줘도 충분했고. 100g짜리 한봉지를 2유로 (한국돈 3000원)정도에 구입해서 한달을 먹었으니 무척 경제적이에요. 한국에도 이정도 가격으로 구입가능한 걸로 알아요. 장도 매끈매끈 해진 느낌. 다만 문제는 ‘맛’인데, 아무 맛 없이 밍밍해요. 개인적으로 물에 부풀려진 올챙이알같은 모습을 무척 싫어해서 비주얼이 힘들다는 것도 단점. 맹물보다는 주스에 타서 먹는 게 마시기 쉽고 보기도 좋아요. 특히 차갑게 마시면 입안에서 작은 포도알 굴러가는 느낌도 나니 ‘차갑게 냉장보관해서 주스 혹은 음료수와 섞어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코코넛 오일
좋은 점 : 장운동이 활발. 지방분해. 미란다커의 다이어트 비법! 천연성분에 노화방지효과까지 있는 코코넛 오일. 다양한 요리에 사용가능.
주의 할 점 : 식전(식사 20~30분 전에)에 꼭 먹어야 하며, 하루 6스푼 이상 먹지 않을 것. (과도한 섭취는 과한 장운동으로 설사복통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알음알음 알려진 다이어트 식품인 코코넛 오일. 오일인데 어째서 다이어트 식품이지? 하는 의문이 처음에 들었지만 신이 내린 몸매, ‘미란다 커’의 다이어트 비법이라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식용 엑스트라버진 코코넛 오일을 구입해서 시도해봤어요. 방법은 간단한데 식전에 한스푼 먹어주는 게 일반적인 방법. 혹은 요리시 불을 쓰지 않고 코코넛 한두스푼을 넣어 요리하는 것도 좋은데, 특히 치즈나 견과류가 들어간 샐러드 먹을 때 한스푼 뿌려주면 무척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코코넛 오일 다이어트의 원리는 지방산의 구조 길이가 짧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고 몸에 쌓인 동물성 체지방을 태운 후 잔여물은 소화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식전에 먹으면 밥을 먹으면서 동시에 지방이 분해가 되어 몸에 꼭 필요한 만큼을 제외한 지방을 빼곤 모두 분해가 된다고. 다만 코코넛 오일역시 지방산이므로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코코넛 오일 자체를 한스푼씩 먹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캡슐형태로 나온 코코넛 오일도 추천. 미국에선 워낙 오랫동안 코코넛 다이어트가 인기있는 지라 다이어터들을 위해 식용 코코넛 오일을 아에 캡슐형식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 제대로 된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 (식용)로 만든 것인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고 이왕이면 유기농의 코코넛 오일을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