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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12kg 감량...리덕틸 효과 2배 '비만약' 나온다

 
다이어트용 신약 비만치료제가 기존 비만약물에 비해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tesofensine'이라는 비만약물을 고용량 복용시 6달만에 12.8kg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임상시험결과 이 같은 약물이 기존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이나 '아콤플리아' 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2배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Tesofensine'은 알즈하이머질환 혹은 파킨슨병으 앓는 과체중 환자에서 투여시 의도치 않게 살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 이후 비만치료제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 약물은 노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뇌에 미치는 기전을 바꾸어 식욕을 떨어뜨려 적게 먹게 되 살을 빼는 효과를 낸다.

203명의 비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이 같은 약물을 하루에 한 번 투여한 결과 'tesofensine' 복용 환자들의 경우 최저용량 복용시 체중이 6.7kg, 가장 고농도로 복용시 12.8kg 감소해 위약 복용군의 2.2kg에 비해 체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esofensine'을 복용한 사람들에서는 입이 마르고 오심과 설사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고 최고용량 복용시에는 혈압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중등도 용량으로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효과를 확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