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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테크

돈버는 체크카드, 각종 혜택 업그레이드 기능 대변신

by 얌베비 2010. 5. 25.
돈버는 체크카드, 각종 혜택 업그레이드 기능 대변신
사용때마다 예금 금리우대 혜택
사용금액은 연말소득공제 포함
CMA 연계 부가서비스도 추가
  • 롯데카드의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
    ‘체크카드는 변신 중…’

    체크카드가 변하고 있다. 최근 고급 신용카드와 비슷한 혜택을 가진 플래티넘 체크카드가 출시되는가 하면, 사용액에 따라 결제계좌 금리를 올려주는 체크카드도 등장했다. 또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몰이 중인 증권사 종합자산계좌(CMA) 체크카드도 각종 부가서비스로 중무장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우리투자증권 CMA 체크카드.

    고급 체크카드로 롯데카드가 최근 출시한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꼽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저렴한 연회비(1000원)에 프리미엄 회원들을 위한 골프·면세점·항공·여행 등 고품격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경제력과 신용도를 보유하고도 예금통장에서 사용 즉시 출금되는 체크카드를 통해 계획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했다”며 “기존 체크카드 회원들 중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원했던 회원들에게도 호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가 발급한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체크카드는 사용액에 따라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은행의 ‘e-알프스보통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해,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6.3%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5.0%)에 10만원 사용시 0.2%, 30만원 이상 사용시 0.4%, 50만원 이상 사용시 0.7%, 70만원 이상 사용시 1.0%, 100만원 이상 사용시 1.3%의 추가금리를 준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체크카드의 범람도 눈에 띈다. CMA 체크카드는 CMA 잔액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에 기존 체크카드의 기능을 덧붙인 것으로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마일리지 적립과 현금 캐시백 등 신용카드 수준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MA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은행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굿모닝신한증권·한화·대우 등, 현대카드는 현대·메리츠·교보 등, 삼성카드는 삼성·동양종금의 CMA 체크카드를 각각 발급 중이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교보증권 CMA 체크카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증권사 CMA와 카드사의 체크카드가 결합돼 수익성과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CMA 체크카드를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최근에는 체크카드와 세계 각 국의 교통요금과 숙소·주요 명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국제학생증(ISIC)을 결합하거나 휴대전화 무료통화권, 웨딩 관련 가맹점 이용시 현금 캐시백 제공 등 각종 특화카드도 출시되고 있다.

    이 같은 변신으로 체크카드 고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 체크카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신용도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데다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해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회비 없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해 절제된 소비를 원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체크카드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각종 할인 혜택과 환전 등 은행 혜택이 제공되고 해외 이용도 가능해지면서 발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