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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체크카드, 각종 혜택 업그레이드 기능 대변신

벨로e 2010. 5. 25. 13:30
돈버는 체크카드, 각종 혜택 업그레이드 기능 대변신
사용때마다 예금 금리우대 혜택
사용금액은 연말소득공제 포함
CMA 연계 부가서비스도 추가
  • 롯데카드의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
    ‘체크카드는 변신 중…’

    체크카드가 변하고 있다. 최근 고급 신용카드와 비슷한 혜택을 가진 플래티넘 체크카드가 출시되는가 하면, 사용액에 따라 결제계좌 금리를 올려주는 체크카드도 등장했다. 또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몰이 중인 증권사 종합자산계좌(CMA) 체크카드도 각종 부가서비스로 중무장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우리투자증권 CMA 체크카드.

    고급 체크카드로 롯데카드가 최근 출시한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꼽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저렴한 연회비(1000원)에 프리미엄 회원들을 위한 골프·면세점·항공·여행 등 고품격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경제력과 신용도를 보유하고도 예금통장에서 사용 즉시 출금되는 체크카드를 통해 계획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했다”며 “기존 체크카드 회원들 중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원했던 회원들에게도 호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가 발급한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체크카드는 사용액에 따라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은행의 ‘e-알프스보통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해,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6.3%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5.0%)에 10만원 사용시 0.2%, 30만원 이상 사용시 0.4%, 50만원 이상 사용시 0.7%, 70만원 이상 사용시 1.0%, 100만원 이상 사용시 1.3%의 추가금리를 준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체크카드의 범람도 눈에 띈다. CMA 체크카드는 CMA 잔액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에 기존 체크카드의 기능을 덧붙인 것으로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마일리지 적립과 현금 캐시백 등 신용카드 수준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CMA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은행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굿모닝신한증권·한화·대우 등, 현대카드는 현대·메리츠·교보 등, 삼성카드는 삼성·동양종금의 CMA 체크카드를 각각 발급 중이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교보증권 CMA 체크카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증권사 CMA와 카드사의 체크카드가 결합돼 수익성과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CMA 체크카드를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최근에는 체크카드와 세계 각 국의 교통요금과 숙소·주요 명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국제학생증(ISIC)을 결합하거나 휴대전화 무료통화권, 웨딩 관련 가맹점 이용시 현금 캐시백 제공 등 각종 특화카드도 출시되고 있다.

    이 같은 변신으로 체크카드 고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 체크카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신용도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데다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해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회비 없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해 절제된 소비를 원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체크카드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각종 할인 혜택과 환전 등 은행 혜택이 제공되고 해외 이용도 가능해지면서 발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