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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테크

통장 쪼개면 돈이 쑥쑥 불어요

by 얌베비 2008. 2. 4.
(::용도따라 자금 관리하는 통장 재테크::)
‘최고의 재테크를 위해 통장을 쪼개자!’
재테크를 제대로 하려면 통장을 쪼개야 한다는 얘기들이 최근 부쩍 많이 나오고 있다.
단기·중기·장기 등 자금의 성격에 따라통장을 다르게 해놓아야 높은 이자도 챙길 수 있고 관리도 쉽다는 얘기다.

주택마련 등 특수 목적을 위해서는 별도의 통장 관리가 필요하므로 이런 경우에도 또 다시 통장을 쪼개야 한다.
얼핏 듣기에는‘밥 먹으면 배부르다’는 얘기 같은 이 ‘비법(秘法)’이 실전에서 발휘하는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보통예금 통장에 목돈을 놔두고 있는 사람들은 당장 통장 쪼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세상이 변했다 = 한때 우리나라에는 부동산값이 급등하고 벤처다 뭐다 해서 주식 종목만 잘 ‘찍으면’ 쉽게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때도 있었다.
아직까지도 그런 시대가 완전히 갔다고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현시점에서 보면 정부의 초강력 대책 이후 부동산 투자에 대해 낙관하기가 쉽지 않고 주식시장도 코스피지수 1300선 언저리를 쉽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떼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드물어지고선진국처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재테크 관리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 단기 통장은 MMDA·MMF·CMA 등을 활용하자 = 재테크의 기본은 일단 돈을 열심히 모으는 것이다.
그러나 돈을 모을 때는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돈을 모아보통예금에만 놔둔다면 이자로 발생하는 소득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통장을 쪼개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자’때문이다.

당장 써야 하는 돈을 제외하고 6개월 내에 단기간으로 관리해야하는 돈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통장에 넣어두는게 바람직하다.
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증권사 머니마켓펀드(MMF)·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이 대표적이다.
은행의 MMDA는 예금자보호대상이다.
그러나 증권사의 MMF나 CMA는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보수적인 소비자라면 MMF나 CMA보다 MMDA에 맡겨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보통예금 금리는 연 0.1%로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금융권의 MMDA나 MMF·CMA계좌의 이자율은 예금액수에 따라0.9~3.3%에 달한다.
액수가 커질수록 보통예금 통장에 방치할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금융상품을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 중·장기 통장은 별도 관리하자 = 전세자금·결혼자금 등 2~3년 내에 필요한 목돈일 경우 상호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 등제2금융권 금융기관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일반은행보다 금리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단, 제2금융권 금융기관은 은행보다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한 금융기관에원리금 기준으로 5000만원씩 분산예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예금 전액이 보호된다.

내집마련 등을 위해 7~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축을 할경우에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주식형 적립식펀드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올 연말까지만 가입을받고, 그 뒤부터는 받지 않기 때문에 희망하는 사람은 서두르는것이 좋다.
물론 정부가 종료시점을 다시 연장한다면 늘어나겠지만, 아직까지는 정부의 연장 방침이 공식발표되지 않고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이상 가입해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 주택관련 등 특수목적 통장은 별도로 관리해야 = 노후자금 마련 등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주식형 적립식펀드를 활용하는 게 좋다.
주식을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맡겨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손실이 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물론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등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 국가 경제가 발전하면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그럴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혜택을 함께누리게 된다는 얘기다.

미국에서 주가가 떨어지면 그와 연관돼 있는 각종 펀드에 돈을넣어둔 중산층이 손실을 보게 되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떨어지고 사회 불안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나오는 것이다.
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한다는 전제만 있다면주가도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예금에 넣어두는 것보다 훨씬 나으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얘기다.

또 아직 무주택자일 경우 청약예·부금이나 청약저축 하나 정도는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약제도가 이리저리 변경되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 경우 좋은 지역에 분양을 받아새집을 장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서춘수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통장을 기간별·용도별로 나누면 관리도 쉬울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훨씬 높아진다”며 “기간별·용도별로 따로 관리하는 것 외에도 확정금리형과 실적형으로도 나누면 자금 관리의 효율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권장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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