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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애드센스

구글의 계정폐쇄에 대한 대비책

구글의 계정폐쇄에 대한 대비책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신청하는 블로그에 이 글을 올렸더니 신청이 반려가 됐다.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긴다.  뻔히 구글에서 근무하는 한국사람들이 적정여부를 판정할텐데 거기에 이런 것을 올려놨으니 좋아할리가 없겠지. 구글과 관련되서는 왜 꼭 영어만 아는 미국사람만 있다고 생각하는지.ㅉㅉㅉ..나도 여기에만 올린다는 것을 졸려서 혼동했나 보다 ㅋㅋㅋ

애드센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정클릭으로 인한 계정폐쇄일 것이다. 물론 의도적인 부정클릭 시도에 의해 계정 폐쇄가 됐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의도하지 않은 일에 의해 계정 폐쇄가 된다면 억울한 일이다. 이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이 내가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는 계정폐쇄에 관련하여 많은 의심을 해 볼 수 있다.   1. 내가 부정클릭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구글에서 믿어주지 않는다. ? 2. 구글에서 부정클릭을 판단하는 프로그램이 항상 정상적으로 작동할까 ? 3. 가끔 미친x이 나를 엿 먹이기 위해 내 애드센스를 미친듯이 눌러대지 않을까 ? 4. 부정클릭의 판정 로직이 모든 경우를 다 커버할 수 있도록 완벽할까 ? 5. 기타 여러가지 등 등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생각하기 싫음.

부정클릭에 대해서 구글에 질문한 내용과 구글에서의 답변들을 보면 구글도 부정클릭에 대해서는 제대로 판정하기도 어렵고 명확하게 케이스별로 로직을 공개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결국은 신뢰를 가지고 서로 믿으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사실 서양의 비즈니스가 거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런데 문제는 나는 결백한데 상황이 그렇지 않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 거의 100% 그들의 규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사후에 소송을 거니 어쩌니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개인과 대기업이 싸워서 이기기도 어렵거니와 시간과 물질적 손해, 잘못하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다고 내가 소모한 그 많은 시간에 대해서 그냥 포기하자니 아깝고….
결론은 약자와 강자로 나누어진 세상에서 사는 인간이니 항상 약자인 우리가 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많 은 사람들이 여기에 대비하는 글을 올렸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이 두 개의 인터넷 라인을 사용한다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구글이 나중에 신원 파악할 때 그 사람이 사용한 ip를 가지고 한 사람이라고 할까 봐 걱정하는 것 같았다. 정말 사려 깊은 사람이다.
이런 깊은 생각을 가지고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
우리가 구글에게서 애드센스 pin 넘버를 받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우선 구글 애드센스에서 가입시 요구하는 중요한 정보를 검토해보자
- 웹사이트url,
- 이름 ( 나중에 은행에서 수표를 바꿀 수 있는 실명 )
- 주소
- 이메일
외 몇 가지 정보가 더 있다.
정보를 넣기 전에 첫 머리에서 기존 계정이 있으면 거기로 통합하라고 한다.
“게시자는 동일한 수취인 이름으로 여러 개의 계정을 유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것이 어떻게 보면 서양속담에서 말하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마라” 와 똑 같은 상황이다. . 구글에서는 가능한 한 사람의 것은 하나의 애드센스 계정으로 통합하는 것이 경제적, 사후 관리적 측면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많은 유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의 목적이 위험분산인 만큼 어떻게 하면 모든 달걀을 한 번에 깨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을 따를 수가 없다.
내 가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지만 애드센스 계정을 가능한 많이 쪼개라는 것이다. 얼마나 돈을 벌겠냐고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당신의 목적이 단 돈 1만원을 벌자고 애드센스를 달아 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회피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자.
1) 집에 있는 식구들의 이름으로 애드센스 계정을 하나씩 만들어라.
컴 맹인 와이프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또는 형, 동생,누나도 하나씩 계정은 만든다. 단 18세 미만의 자식은 안 된다. 당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수 만큼, 또는 관리 편의상 2~3개로 만들어도 어느 정도 위험분산은 된다. 나중에 이 사람들 이름으로 미국에서 수표가 오면, 이 명의자가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야 하는데 가족들에게 돈을 착복내지는 갈취 당하는 위험은 정말 한심한 예외사항이므로 논의하지 말자.
2) 애드센스 계정에 따라 매칭되는 이메일을 하나씩 만든다. 물론 가족들의 빌려서 만들어가족 본인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메일을 만든다. 구글메일을 만들어도 좋다. 향후 모든 연락이 그 이메일로 이루어질 것이므로 패스워드는 물론 나만 알고 있어야 한다.
3) 구글 analytics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애드센스 계정에 따로 하나씩 매칭되게 만든다.
4) 제일 중요한 사항은 몇 개가 되든 계정별로 애드센스 코드가 나오는데 이것을 제 url에 제대로 붙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애드센스 계정에 가입할 때 신고한 url을 잘 맞춰야 한다. 물론 혼동이 돼서 다른 블로그나 url에 붙이면 해당 애드센스 계정으로 취합이 되리라 예상은 되지만 그 뒤는 어떻게 될지 잘 판단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붙이고 분량을 적당히 나누지 않는다면 원래의 목적인 위험 회피의 의미가 퇴색된다.
같은 주소나 ip 등은 아마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싶다.
한 집에 살면서 같은 컴퓨터로 여러 식구들이 같이 사용하거나, 한 사무실에서 여러 직원들이 같은 컴퓨터와 주소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들은 거의 같은 주소 같은 ip를 사용할 경우가 많다. 이들은 구분하는 것은 단지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름과 이메일 뿐이다.
한 사람이 ip를 하나씩, 컴퓨터를 하나씩 사용하는 나라는 아마도 지구상에는 많지가 않다. 그나마 인터넷 선진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이 이럴진대 우리보다 못한 나라의 상황은 더 분간이 어려울 것이다.
이 글의 목적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지, 신뢰를 깨고 부정적인 방법을 사용한 후 그것을 회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부정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 아무리 많은 회피방법을 구상하더라도 결국은 모두 종말을 맞을 것이다. 왜냐면 일을 하는 주체가 잘못되어 있을 때는 마치 전염병과 같이 모든 url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서로 신뢰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출처] 작성자 시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