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의 337 다이어트 생활백서
몸짱 스타 현영이 337 다이어트 비디오를 내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루 30분씩 꾸준히 노력하면 몸 안의 군살을 뺄 수 있다는 프로그램.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기회를 잡으라는 현영의 충고에 귀 기울여 보자.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으로 각종 쇼 프로와 시트콤, CF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바쁜 현영이 다이어트 비디오를 선보였다. 평소 자신이 즐겨 하던 동작을 기본으로 만들었다는 337 다이어트는 3주 동안, 하루 30분씩 몸에 숨겨진 7인치를 줄여보자는 것. 취약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맞춤형 다이어트로 운동 효과가 높다며 자신감이 대단하다.
“원래 하루 30분씩 운동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촬영을 하면서 오랜 시간 자세를 취하다 보니 효과가 좋아 살이 많이 빠졌어요. 딱 3일 동안 작업했는데, 촬영 직후 실루엣이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대학교 입학 후 사회체육 지도자 자격증을 따면서 운동에 빠졌다고 한다. 하루 4시간을 헬스장에서 보내고, 달리기를 한번 시작하면 영동대교에서부터 한남대교까지 쉬지 않고 달렸을 정도. 한때 지나친 운동으로 가슴이 빈약해지기도 했던 터라 이제는 몸의 실루엣을 가다듬고, 체력을 기르는 운동에 치중하고 있다.
“외모도 외모지만 체력이 참 좋아져요. 제가 지난 한 해 동안 쉰 날을 다 합쳐도 30일이 안돼요.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스케줄이 많죠. 하지만 그렇게 일을 해도 지치지 않고, 활기 있게 생활할 수 있는 게 다 운동 때문이에요. 또 몸매가 예뻐지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죠.”
간혹 뚱뚱한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을 만날 때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한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투자를 하고 노력을 기울이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회를 잡지 못해서, 의지 부족으로, 당당하고 예쁜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뿌듯함을 못 느끼는 이들을 보면 안타까움에 붙잡고 노력해보라고 말을 해주고 싶은 욕구가 든다.
“달라진 자신을 보는 그 기쁨은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할 정도예요. 그래서 그때의 느낌을 되새기기 위해 다시 노력을 하게 되죠.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 무슨 운동이냐고요? 한번 해보세요. 지금까지 입고 있던 펑퍼짐한 옷을 벗어던질 수 있고, 자신이 없어 제쳐만 두었던 과감한 컬러로 코디를 할 수 있어요. 운동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기회를 놓친다면 정말 아깝잖아요.”
“얼마나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이냐에 따라 충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어요”
현영의 다이어트 생활백서
1.먼저 운동을 시작하기 전 타이트한 옷을 입고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 운동을 일주일 동안 열심히 한 후 다시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비교해 보자. 그렇게 자신의 상태와 변화수치를 기록해 놓으면, 자만에 빠지거나 게을러질 때 충분한 자극이 된다.
2.먹을 것을 극도로 억제하지 마라. 음식을 먹는 것은 사람에게 만족감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위다. 무조건 고기를 안 먹는다든가, 밀가루를 안 먹는다는 식의 엄격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만 줄 뿐이다. 배고플 때는 먹되, 자신의 체질을 파악한 후 몸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자.
3.아무리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지만 1년 365일 매일 30분씩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말고, 바캉스 시즌 혹은 모임이나 파티 등 D데이를 정한 후, 그를 목표로 잡고, 한달간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자. 이벤트 후 특별히 몸매를 드러낼 일이 없을 땐 워밍업 동작 등 쉬운 것들을 골라서 하다 또다시 슬림한 옷을 입을 기회가 생기면 프로젝트에 돌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