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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동사니

얼짱 랩퍼’ 이비아, ‘소녀의 순정’ 방송 3사 심의 불가 판정

2010년 05월 20일 (목) 18:36   민중의소리

가수 이비아(본명 이옥주, 24)의 노래 ‘소녀의 순정’이 파격적이고 거친 가사로 공중파 방송 3사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타이틀 곡 ‘쉐이크(Shake)!’를 공개한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비아(e.via)의 미니앨범 수록 곡 ‘소녀의 순정’은 바람난 애인을 소재로 한 노래로 미국 힙합 랩퍼 에이셔 로스 (Asher Roth)의 ‘Lion`s role’의 음악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이비아의 독특하고 재치 있지만 파격적인 가사의 랩이 담긴 노래다.

이 노래는 소울 컴퍼니의 실력파 랩퍼 매드 크라운 (Mad Clown)과 함께한 듀엣 곡으로 홍대 클럽에서 그녀의 남자친구로 분한 매드 크라운이 다른 여자와 놀다가 발견되는 상황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형식의 곡이다.

“두리번거리는 이 XX 봐봐. 지금 나 니 집앞이야. 양쪽 어금니 꽉 물고 기다리고있어. 기다려 그X 잡히면 죽여. 아 XX년 토 나와. X까. 오늘 니네 둘 다 뒤졌어” 등의 욕설이 포함된 가사가 수록돼 있다.

이번 욕설 파문에 관련해 이비아는 “통쾌하고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비아의 기획사 관계자도 “과격한 랩핑은 힙합 랩퍼 들이 즐겨하는 표현의 방식 중 하나”라며 “파격적인 가사의 중점을 두기보다 현실적인 표현 방식이라 생각하며 들으면 유쾌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