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바다가 그리운 휴가철. 몸매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때다. 비키니 몸매가 돋보이려면 슬림한 보디 라인은 기본, 셀룰라이트 없는 매끄러운 피부결과 적당히 그을려 건강미 넘치는 피부색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팔과 다리 등 비키니 라인의 제모는 필수다.
셀/룰/라/이/트
::: 허벅지와 엉덩이 관리가 1순위
셀룰라이트가 가득한 허벅지와 엉덩이는 비키니 최대의 적이다. 셀룰라이트는 체내에 형성된 지방이 다 연소되기도 전에 또다시 지방이 축적되면서 약해진 진피층을 밀고 올라와 피부가 귤 껍데기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허벅지·엉덩이·아랫배·팔·종아리를 비롯, 무릎·발목에 집중적으로 쌓인다.
울퉁불퉁한 상태가 가장 눈에 띄는 부위는 바로 허벅지와 엉덩이. 옆구리 역시 30대가 되면 군살이 많이 붙어 비키니를 입을 때 특히 고민되는 부위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엉덩이 부분 살이 찌기 쉬우므로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과 마사지를 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가야 한다. 슬리밍 제품을 이용해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탄력을 주는 것도 좋다.
슬리밍 제품은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후 샤워하고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여기에 마사지를 곁들이면 탄력 있는 히프라인을 살릴 수 있다. 마사지는 체온이 높을 때 해야 효과가 크므로 샤워 후 마른 몸 위에 신속하게(그렇지 않으면 손바닥에 흡수되므로) 바르는 것이 좋다. 제품을 바르고 20분 정도 지난 후 마사지하는 것이 좋고 운동을 병행할 경우엔 운동 후 보디라인이 잡혀있을 때 사용하도록 한다.
하체 비만은 부종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벅지는 유난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래부터 위 방향으로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지만 강하게 마사지한 다음 바깥쪽으로 옮겨 마사지하면 된다. 아랫배 부분은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발라준다. 히프의 경우, 처진 부분을 위로 올려주듯이 큰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최근에는 외출할 때도 사용 가능한 패치나 테이프 타입 제품도 출시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빈/약/한/가/슴
::: 운동과 전용 제품으로 탄력 업 탄력을 잃고 처진 가슴 또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사이즈를 키울 수는 없겠지만 탄력만 있어도 한층 돋보이는 바스트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가슴 경락과 요가, 바스트업 제품 사용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예쁜 가슴을 가꿀 수 있는 요가 동작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기도 자세'. 탄력이 붙을 뿐 아니라 가슴을 모아 예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앉은 자세에서 기도하는 것처럼 두 손을 앞으로 모은 다음 손을 머리 위로 최대한 올려주면 된다. 자세를 취하는 동안 손바닥부터 팔꿈치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텔레비전을 볼 때 틈틈이 하는 것도 좋다.
유산소 운동은 가슴 라인을 아름답게 가꿔 준다. 다만 살을 뺀다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가슴이 납작해질 수 있다. 배드민턴·수영·조깅 등이 효과적이다.
바스트업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부분 젤 타입으로, 일시적으로 피부를 팽팽하게 펴주고 윤기를 준다. 3~4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가슴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슴/과/등/여/드/름
::: 각질 제거 후 수분 공급 유독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다른 부위에 비해 섬유와의 마찰이 많고 세정하기도 쉽지 않아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이다. 몸에 난 여드름은 미온수 입욕이나 샤워를 통해 모공이 충분히 열린 다음 관리해주어야 한다. 스크럽 퍼프나 목욕용 솔로 부드럽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면 된다.
압구정 S & U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옷이나 액세서리, 머리카락 등과의 마찰을 줄이고 꽉 조이는 옷은 피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전 항염 효과가 있는 보디 로션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제/모/는/필/수
::: 부위별로 방법도 다르게 비키니 라인의 제모엔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민감한 부위여서 털을 뽑게 되면 통증이 심하고 때론 제모 부위가 덧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면도 전에는 따뜻한 물로 제모 부위를 씻어 노폐물을 없애고 털을 불려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면도기를 이용해 털을 깎게 되면 통증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근이 점점 두꺼워지는 게 단점이다. 겨드랑이와 팔은 최근 나온 제모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많은 핀셋이 빠르게 돌아가며 털을 뽑아주므로 한 달에 한두 번만 사용하면 된다.
제모 후에는 냉찜질이나 보습을 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제모 크림은 통증이 없어 편리하지만 화학 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만큼 피부에 자극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제모 부위에 붙였다가 떼는 패치를 이용해도 된다.
입/체/감/있/는/보/디
::: 태닝 or 보디 메이크업 검게 그을린 피부는 보디 라인을 입체감 있고 슬림해 보이게한다. 연예인들의 보디 관리 중 태닝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태닝은 하고 싶은데 햇빛 알레르기가 있거나 태닝을 해도 피부가 잘 타지 않는 피부를 가진 사람은 셀프 태닝을 생각해보자. 온몸의 각질을 제거한 다음, 가슴과 어깨·팔·등·엉덩이와 배·다리 순으로 셀프 태닝제를 바르면 된다. 위에서 아래로, 넓고 평평한 부위부터 바르기 시작하고 손과 발은 맨 나중에 바른다. 손이나 손톱에 얼룩지는 것이 싫으면 일회용 장갑을 끼면 된다.
번거로운 게 싫다면 기계를 이용한 인공태닝을 선택하자. 인공태닝을 위한 에스테틱 숍 선택 기준은 좋은 기기를 보유하고 있느냐 여부다.
유해 자외선은 차단되고 얼굴 선탠부위에는 특수 램프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고급 오일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처음부터 3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끊기보다 테스트 삼아 1회 태닝해보고 계속 관리를 받을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태닝이 부담스럽다면 메이크업 제품을 이용해 보디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비오템 교육팀의 두은아 과장은 "피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고, 수분 공급에 신경 쓰면 시각적으로 건강하고 탄력 있어 보이는 피부가 연출된다.
미세한 펄감이 있는 보디 로션을 바르는 것도 좋다"며 입체감 있는 피부 연출을 강조했다. 비키니를 입었을 때 강조되는 어깨와 쇄골을 비롯해 팔과 다리의 가운데 부분에 브론즈나 골드 컬러 섀도를 발라주면 입체감 있는 보디를 연출할 수 있다.
기사원본 / 중앙일보 프리미엄
본격적으로 7월이 되었으니 이제 해변으로 달려가실 일만 남은걸테죠..^^
조금 더 신경쓰시면 진정한 해변의 여인이 되실 수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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