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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부작용 변비, 이렇게 잡자!

벨로e 2011. 7. 15. 13:51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열풍이 계속되면서 변비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변을 보지 못한다는 직접적인 고통뿐 아니라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지만 변비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아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쌓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 변비가 체중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규칙적이고 원활한 배변상태는 신진대사나 위장활동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좋은 배변상태는 좋은 신체활동, 즉 건강한 상태와 연결된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화기능이나 신진대사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장세척은 반짝 체중감소 효과뿐

배변이 원활하지 못해 숙변이 장에 쌓이게 되면 속이 더부룩한 것은 물론 아랫배가 나오면서 흔히 말하는 ‘똥배’로 고민하게 된다.


이 때문에 변비약이나 장세척제 등을 이용한 ‘장청소’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장세척 등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수분이 감소해 체중이 감소하지만 이는 곧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 기대하기 어렵다.

변비는 그 자체가 체중을 증가시키는 게 아니다.


변비로 인해 체중이 증가했다기 보다는 변비를 생기게 한 생활습관이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식사량을 급격히 감소시킴으로써 변비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너무 안 먹으면 변비 악화

다이어트 중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은 음식섭취량의 지나친 감소, 특히 섬유소와 수분의 섭취량 감소 때문이다.


평소 야채와 과일, 채식 위주의 식단이 아닌 고단백, 육류 위주의 식단이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가 많을 경우에도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운동부족이나 활동성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변비에 걸리기 쉬우며, 정신적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의 동반된 소화기 질환(과민성 대장 증후군, 항문직장질환 등)이 악화되거나 교감신경흥분제와 같은 약물복용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간혹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등 질환도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느낌’ 올 때 바로 화장실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배변습관과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소식’이 느껴지면 이를 바로 해결한다. 정신적인 긴장이 심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는 변비를 악화시키므로 평소 여유 있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다.

또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소와 적당한 수분의 섭취를 해야 한다.


식이섬유소는 자기 무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므로 대변의 부피가 증가하면서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대장 통과시간이 단축돼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시킨다.

또한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늦춰 포만감을 빨리 오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소장에서 당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소는 현미나 잡곡 등 정제하지 않은 곡류, 김치와 나물 반찬은 물론이고 , 브로콜리·샐러리·파슬리 등의 채소류, 여러 종류의 과일과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