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팻 다이어트’

 ‘바이 팻 다이어트’   코코넛 추출 식이섬유 식사량 감소없이 체지방 분해
한국식품연구원·충남대·네츄럴 F&P 공동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은 14일 충남대,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네츄럴 F&P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다이어트 식품 ‘바이 팻 다이어트’ 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 한대석박사와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교수가 코코넛 식이섬유와 질경이, 손바닥 선인장, 치커리 등에서 추출한 23가지 천연 물질을 원료로 개발한 이 제품은 10주간의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으며, 9주간의 인체실험을 통해 1주간 500g식 평균 4kg의 체중 감량 효과와 평균 1.6~2.6kg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 추출물들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특정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해도 적당량의 체지방 감소를 불러온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1주일에 500g씩 영양학적 관점에서 가장 안전한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기술로 이미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무리한 다이어트 시도로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효과를 보지 못한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비만치료의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 한 박사는 "비만 클리닉 시장이 본격화 되면서 무분별한 다이어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은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제품 사용으로 단기간의 무리한 체중 감량이나 대표적인 부작용인 요요 현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전국 병, 의원 및 약국에서 2월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4만원이다.